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-중국 패권 경쟁/전망 (문단 편집) ===== 미국 사람들의 인식 ===== 미국 학계의 수준은 중국을 한참 능가하고 현재도 미국의 과학기술이 중국을 압도하지만, 그렇다고 해서 미국 일반 대중의 평균적인 교양 수준이 중국보다 우월하다고 확언하기는 어렵다. 미국은 영어권 국가로 [[로마자]]를 사용하고 중국은 비효율적인 [[한문]]을 사용하기 때문에 평균 교육 수준은 미국이 중국을 압도해야 정상이지만, 21세기 들어서는 미국의 평균 교육 수준이 중국을 압도한다고 보기 어렵다. [[엘리트]] 교육만 놓고 본다면 미국이 중국을 압도할지 몰라도,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[[공교육]] 전반적인 문제에서는 중국이 교육열을 바탕으로 더 적은 투자로 더 높은 효율을 내고 있다. 미국의 반지성주의는 [[QAnon]]같은 음모론을 믿는 일반 대중이 일으키는 국격 실추, 방역 방해와 같은 문제 외에도 상술한 고립주의 외교와 연계되어 있다. 미국인 상당수는 다른 나라에 관심이 없다보니 국제 정세에 무관심하고 이는 [[국제정세]]에 대한 대다수 미국 국민의 심각한 무지로 연결된다.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는 사람이나 여당이 계속 외교에서 실수를 연발해도 미국 국민들은 대통령이 신앙심이 깊다는 이유로 혹은 자기 편이면 다 옳다는 [[진영논리]]에 입각해서 무조건 지지하는 상황이다. [[네오콘]]과 조지 부시 정권이 망쳐놓은 중동 외교 정책은 [[ISIS]]의 발흥으로 이어졌고 이 틈을 타서 러시아와 중국이 중동에서 서서히 입지를 확대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.[* 그나마 조지 부시나 도널드 트럼프에 비해 정상적으로 외교를 했다고 평가받은 [[버락 오바마]] 역시 대중동 외교 관련해서는 평가가 좋지 못하다. 오바마가 상식을 갖춘 사람이기는 해도 평범한 교육을 받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중동/이슬람 전문가가 되기는 쉽지 않았던 노릇이다.] 중국에서는 [[문화대혁명]]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전통적으로 배운 사람을 우대하는 문화나 풍조가 있지만, 미국은 이성보다 신앙을 중시하던 [[기독교 근본주의]] 문화 배경[* 물론 기독교 문화가 미국 내 [[개인주의]] 문화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음과 양이 있는 법이다. 오늘날에도 "진화론은 공산주의자들이 만든 음모"라고 믿는 사람들이 주 정부 교과서 제작에 참여하는 등 문제가 남아있다.], 진취적인 개척정신을 강조하던 사회 분위기가 반지성주의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이를 고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.[* 너드라는 단어 자체도 알고보면 반지성주의적 시각이 담겨있는 단어다.] 비교하자면 중국의 경우 출신 성분으로 인한 가산점 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 입시가 철저히 균일화된 시험([[가오카오]]) 성적에 의해 비교적 공정하게 이루어진다면, 미국의 경우 [[입학사정관제도]] 그리고 조지 부시가 [[기여입학제|기여입학]]으로 입학한 후 전공과 별 상관없는 체육 점수만 가지고 졸업한 사실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빈민층/서민층 앞에 장벽이 높은 편이다. 이런 환경에서 미국의 공교육은 원래 서유럽은 커녕 동유럽보다도 나을 바가 없었고, 중국의 경제가 성장하면서 따라잡히는게 당연했다. 일각에서의 오해와 다르게 미국의 반지성주의는 미국 백인만 그런 게 아니다. [[버락 오바마]] [[미국 대통령]]이 "[[미국 흑인|흑인]] 학생들은 앞으로는 열심히 공부하는 다른 흑인 학생들한테 '왜 재수없는 백인을 따라하냐'고 놀리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. 한국 교육과 한국 학생들을 본받아야 한다."라고 애끓는 호소를 한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듯 미국 내 반지성주의는 아시아계와 유대계를 제외한 백인/[[히스패닉]]계/흑인 모두에게 해당되는 문제이다. 미국 백인 사회에서 학력이나 소득 부분에서 유달리 두각을 나타내는 계층은 아웃사이더에 해당하는 [[러시아계 미국인]]이다. 특정 민족이 유전적으로 공부를 못하고 잘하고를 떠나서, 미국의 반지성주의 문화의 영향을 적게 받는 계층이 공부를 더 잘 할 수 밖에 없다.[* 아이러니하게도 러시아 본토인들은 러시아계 미국인들과 달리 미국의 반지성주의 못지않게, 아니 어쩌면 더욱 심각할지도 모르는 반지성주의에 빠진 상황이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